육군7기동군단, 공중강습훈련
기동·항공지원부대 연계 작전 완수
아파치·시누크·블랙호크 등 투입
적 후방 침투·핵심시설 파괴·거점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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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기동군단이 전시 공중자산을 활용해 신속히 전력을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군단은 24일 경기 여주시와 충북 음성군 일대에서 공중강습훈련을 전개했다. 호국훈련 일환으로 실시한 훈련에는 육군항공사령부 AH-64E 아파치, CH-47 시누크, UH-60 블랙호크 등 헬기 13대와 8기동사단 작전 통제를 받는 군단 2강습대대 장병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중강습작전은 항공기로 적 후방에 병력을 침투시켜 적 지휘부와 핵심시설을 파괴하고 거점을 점령하는 역할을 한다. 기동부대 공격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후방에 직접 타격을 하며 적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8사단의 공중강습작전 명령이 하달되자 CH-47·UH-60 헬기에 탑승한 2강습대대 장병들이 AH-64 헬기 엄호 속 기동을 시작했다. 목표지점에 착륙한 장병들은 헬기를 신속히 이탈해 재집결지를 점령하고 최종 목표지점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궤도장비 등을 이용한 도하작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하지훈(중령)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동부대와 항공지원부대가 연계한 협동작전 능력과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어떤 임무를 부여받아도 완수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팀워크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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