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신속대응사단
최우수 보병소대 선발전 개최
전투체력·소대 쌍방전투 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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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이 사단을 대표하는 최강 보병소대를 가리기 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사단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한 ‘최우수 보병소대 선발전’을 통해 소부대 지휘능력을 검증하고 부대원의 단결력과 사기를 증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발전에는 예하 황금독수리여단과 용호여단에서 사전 예선을 통해 선발된 4개 소대가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평가 과목은 △전투사격 △전투체력 △명령하달 △소대 쌍방전투 등 4개로 구성됐다.
실전적인 평가를 위해 전투사격의 경우 개인별, 주야간으로 무작위 표적에 대해 사격을 실시했고 전투체력 평가는 레그턱, 240m 왕복달리기, 전장순환운동 등으로 세분화했다.
소대 쌍방전투는 마일즈(MILES·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를 활용해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평가관이 특별 상황을 부여하면 각 소대는 현장토의를 통해 전투수행방안을 도출했다.
현장감 있는 전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승리 요건도 새롭게 마련했다. 단순히 더 많은 상대 팀 인원을 이탈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 팀 진영을 확보한 이후 통신장비를 활용해 보고하는 것으로 설정해 소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평가했다. 선발전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다.
나규상(소위) 소대장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소대가 전우애로 똘똘 뭉친 원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주고 자신 있는 부분은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탄탄한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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