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AI 경진대회 ‘딥하게파이팅’팀 최우수상

입력 2025. 11. 21   17:21
업데이트 2025. 11.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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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3명 참가 예선 거쳐 50명 본선
장병·일반인 한 팀 이뤄 과제 수행

 

국방부가 지난 21일 개최한 ‘제4회 국방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지난 21일 개최한 ‘제4회 국방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군 장병과 일반인이 한 팀을 이뤄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겨루는 대회가 개최됐다. 국방부는 지난 19~21일 경기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제4회 국방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본선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장병, 군무원, 사관생도, 일반인 등 7773명이 참가했다. 이 중 50명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예선은 온라인 플랫폼 개발환경에서 개인별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본선은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전장 환경을 모사한 경기장에서 팀 간 경쟁 방식으로 펼쳐졌다. 본선에서 각 팀은 제공된 정찰 로봇에 AI 프로그래밍을 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본선에서는 ‘민군혼합팀제’를 처음으로 적용해 군과 일반인이 한 팀을 이루게 했다.

대회 결과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딥하게파이팅’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국방부장관상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이 팀은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소속 병사와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오토피디아 소속 일반인 등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은 이두희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 차관은 “참가자들이 얻은 경험과 지식은 국방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국방 AI 인재 발굴과 기술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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