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호국훈련] 상륙작전 국면별 군수지원임무 수행 능력 배양

입력 2025. 11. 21   16:07
업데이트 2025. 11.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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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군수단, 상륙군수지원훈련 
민간 동원선박·마린온·드론 등 투입

 

해병대군수단 상륙군수지원훈련에 참가한 마린온 헬기가 천왕봉함에 실린 화물을 인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군수단 상륙군수지원훈련에 참가한 마린온 헬기가 천왕봉함에 실린 화물을 인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군수단이 실전적인 훈련으로 상륙작전 후 작전지속지원 능력 보장을 위한 상륙군수지원력을 끌어올렸다.

해병대군수단은 지난 16~20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2025 호국합동상륙훈련’의 하나로 상륙군수지원훈련을 했다.

훈련은 상륙군 군수지원부대로서 상륙작전 국면별 주요 상황에 따른 행동화 절차를 숙달하는 등 군수지원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민간 동원선박,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군수품 수송드론 등 수송자산이 투입됐다. 훈련은 △장비·병력 탑재 △군수품 수송드론 운용 △헬기 긴급재보급품 운용 △해상 환적 △해안지원지역(BSA) 개발 등 군수부대 훈련과제 이행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헬기 긴급재보급품 운용훈련은 상륙작전 시 공중재보급 임무 수행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장병들은 변동하는 기상상황에 대처하며 헬기를 이용해 4900톤급 상륙함 천왕봉함에 있는 식량·식수를 상륙군에 신속히 지원했다.

해상 군수품 수송드론 운용훈련은 처음으로 전개됐다. 부대는 전투식량, 모의탄약, 수액·의료물자 등 헬기 긴급재보급이 제한되는 물자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운송하며 무인 지속지원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임성윤(중령) 1군수대대장은 “해상용 상용위성을 활용한 가운데 동원선박 내 해군·해병대 통합지휘소를 구성해 지휘·참모활동을 강화하고, 군수품 수송드론 운용 등으로 상륙군수지원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상륙군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군수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작전지속지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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