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기갑여단, 기동 & 주특기훈련
장비 190여 대 전방까지 실기동
주둔지서 위기 대처 능력 숙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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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기갑여단은 지난 17~21일 작전지역 일대에서 2025년 호국훈련의 하나로 기동훈련과 주특기훈련 등을 하며 전 장병의 임무 수행력을 향상했다.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궤도장비와 일반장비 190여 대가 참가한 기동훈련이었다. 전차·장갑차 등은 주둔지에서 전방지역까지 실기동하며 장거리 기동 능력을 배양하고 작전 수행 절차를 검증했다.
여단은 전방 작전지역으로의 신속한 전개 능력 검증에 훈련 중점을 뒀다. 장비 190여 대를 단계별로 출동시키며 유사시 전방지역에 단시간 내 전투력을 집중할 수 있는 기계화부대의 기동력을 면밀히 점검했다.
주둔지에서는 미식별 비행물체 대응, 검문소 운용, 전투부상자처치(TCCC) 등 다양한 훈련을 하며 임무에 따른 위기 대처력을 숙달했다.
특히 여단은 실전적인 훈련 기조 속에서도 ‘안전 최우선’ 원칙을 확고히 했다. 사전 지형정찰, 록드릴(ROC-Drill·작전개념 예행연습), 지휘소 기동훈련(CPMX)을 실시해 훈련지역의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안전통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훈련 마지막 날에 모든 장비가 주둔지로 안전히 복귀했다.
훈련에 참가한 지일표(중령) 태극대대장은 “호국훈련을 통해 부대는 작전 수행 능력을 구비하고, 장병들은 임무 수행력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교훈과 안전조치 사항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체계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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