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FA 강백호 영입…4년 최대 100억 원

입력 2025. 11. 20   16:58
업데이트 2025. 11.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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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26)를 영입했다.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 등 최대 10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kt wiz에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kt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의 성적을 냈다.

2025시즌에는 95경기에서 타율 0.265, 홈런 15개, 6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홈런 32개를 때린 우타 거포 노시환에 왼손 타자 강백호가 가세하면서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강백호는 한화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19일 강백호와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오늘 오후 계약을 마쳤다”며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과 타선을 꾸리면 위압감 있는 공격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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