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발맞춰…육군, 전력 강화 방안 모색

입력 2025. 11. 20   17:17
업데이트 2025. 11. 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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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학교, 지향성에너지기술 세미나
기술 동향 파악·군 적용 방안 도출

19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육군방공학교 지향성에너지기술그룹 세미나가 진행되고 잇다. 부대 제공
19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육군방공학교 지향성에너지기술그룹 세미나가 진행되고 잇다. 부대 제공


육군 병과학교들이 첨단기술 발전상에 발맞춰 전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육군방공학교는 19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지향성에너지기술그룹 세미나를 열고 미래 방공전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향성에너지는 레이저나 고출력 전자기파와 같이 에너지를 직접 투사해 표적을 무력화하는 기술이다. 미래 방공무기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방공학교는 지향성에너지 무기체계가 향후 방공전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기술 발전 동향 파악과 군 적용 방안 도출을 위해 회의·세미나를 지속하고 있다.

이만희(준장) 방공학교장은 “첨단 드론의 위협이 진화하는 만큼 이를 제압할 고출력 레이저와 고출력 전자기펄스 기반 지향성에너지 무기체계 개발이 시급하다”며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서 민·관·군이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이재숭(왼쪽 둘째)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관들이 전시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19일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이재숭(왼쪽 둘째)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관들이 전시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정보통신학교, 제2차 세미나
드론 네트워크 전투발전 방향 공유

육군정보통신학교도 같은 날 부대에서 제2차 드론 네트워크 전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드론 네트워크 전투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선 드론의 군 활용 방안 세미나, 드론을 이용한 경연대회, 다양한 드론 기종에 대한 전시회 등이 동시 진행됐다. 세미나에선 드론의 군사적 운용개념 발전방향, 전술통신과 드론 운용의 실질적 융합, 드론의 최신 기술 및 운용개념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정보통신학교는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필수 보수교육과정에 최신 드론 운용개념과 실습 프로그램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숭(준장) 정보통신학교장은 “세미나가 정보통신병과원의 드론 기본 소양능력 향상과 드론 적용 교육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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