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사령관에 박성제 중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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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특수전사령관으로 취임한 박성제 중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특전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는 20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4대 특수전사령관 취임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명령 낭독 및 부대기 이양, 열병, 육군참모총장 훈시,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 사령관은 육군본부 정책조정과장, 9공수여단장, 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 37보병사단장, 교육사령부 훈련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근까지 특수전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아 왔다.
박 사령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12·3 비상계엄으로 실망한 국민에게 사과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 불법한 명령과 군인의 양심 속에 소극적으로 행동한 특전대원들에게 신뢰와 미안함을 전하며, 앞으로는 절대 불법적인 명령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은 “적에게 공포를 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강 대체불가 특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 능력 배양에 매진하겠다”며 “특전사의 정신이 잘 담겨 있는 특전훈·특전정신·특전신조를 바탕으로 전 장병이 화합·단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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