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지휘체계 변화 속 새로운 리더십을 찾다

입력 2025. 11. 20   17:17
업데이트 2025. 11.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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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리더십 발전 세미나 공동 개최
인간적 통찰력·도덕적 판단력 필수 요소로

해군교육사령부 리더십센터가 20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해병대리더십센터와 공동 개최한 2025년 해군·해병대 리더십 발전 세미나에서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 리더십센터가 20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해병대리더십센터와 공동 개최한 2025년 해군·해병대 리더십 발전 세미나에서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해병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20일 해군교육사 리더십센터와 해병대리더십센터가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2025년 해군·해병대 리더십 발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AI 기반 지휘체계 변화 속에서 해군과 해병대가 공유해야 할 미래형 리더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군·해병대 주요 지휘관과 군 내외 리더십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변화의 파도, 리더십의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 주제발표, 지정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양재완 대한리더십학회장이 ‘변화의 파도 위에 세운 신뢰의 항해’를 놓고 미래 리더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변화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대전환 시대, 미래 해군 리더십 발전 방향’ ‘해병대 정체성에 기반한 해병대 리더십’ 등이 소개됐다.

강정호(중장) 교육사령관은 환영사에서 “우리 군이 맞이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리더는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적 통찰력과 도덕적 판단력, 공감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해군과 해병대가 함께 리더십 발전을 논의하는 오늘 세미나가 리더십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교육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군·해병대의 리더십 연구 협력 기반을 넓히고, 향후 리더십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코칭·교육 등 전문 기능을 강화해 미래형 군 리더 양성체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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