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창·종합보급창 총 14개 상 휩쓸어
82창, 전군 최초 9년 연속 우수기업에
국방분야 품질 혁신 역량 대외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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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가한 육군종합정비창과 공군군수사령부 82항공정비창·83정보통신정비창·종합보급창이 대통령상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종합정비창은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2개를, 82·83·종합보급창은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14개의 대통령상을 받으며 국방 분야 품질혁신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각종 산업 분야의 품질 향상에 큰 공을 세워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51회를 맞은 올해는 앞서 지난 8월 25~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3개 부문에 총 318개 분임조,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종합정비창에서는 홍상범(군무부이사관) 생산지원단장을 중심으로 7개 분임조 67명이 참가했다.
그중 생산지원단 ‘클리너’ 분임조는 전차 궤도 보디 사출성형공정을 개선해 부적합품률을 3.41%포인트 줄이고 약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해 자유형식 분야 금상을 받았다. 기동화력부품정비단 ‘명품’ 분임조는 K1 전차 엔진조립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을 140여 시간 단축하고 약 3억5000만 원을 절감해 현장개선 분야 금상에 올랐다.
종합정비창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품질관리 고도화 △선제적 현장지원 △체계적 기술교육 △야전부대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창정비품 품질혁신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정비 프로세스의 디지털화·표준화를 가속해 장비 가동률을 높이고 전투준비태세 보장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강창호(군무이사관) 종합정비창장은 “지속적인 품질혁신으로 전투부대 임무수행을 확고히 지원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디지털 정비창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2·83창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부문에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82창은 전군 최초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9년 연속 선정과 국내 최고 수준인 1등급 인증을 동시에 이뤘다.
83창은 급변하는 정보통신 장비에 대한 창정비 체계 개선, 3D 프린터 활용을 통한 해외조달품목, 민간 정비 애로품목 제작지원 등으로 품질경쟁력 우수 기업에 뽑혔다. 이번 수상으로 83창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5번째 선정됐다. 임채무·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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