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 전시 상황 위기관리 능력 점검

입력 2025. 11. 20   17:00
업데이트 2025. 11.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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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비 전투태세훈련 실시


공군3훈련비행단 전투태세훈련에서 장병들이 KT-1 항공기가 오염된 상황을 가정해 제독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주석 상병
공군3훈련비행단 전투태세훈련에서 장병들이 KT-1 항공기가 오염된 상황을 가정해 제독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주석 상병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17~20일 전시 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최상의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전투태세훈련(ORE)을 실시했다. 

ORE는 전시 비행단의 작전 준비태세와 전투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다. 3훈비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전시 전환단계부터 전시 지속, 전투력 복원에 이르기까지 전시 단계별 임무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 첫날 부대는 전투지휘소 운영, 주요 장비·물자 분산대피를 통해 전시 전환능력을 확인했다. 둘째 날은 대테러훈련, 화생방훈련 등 동시다발적인 훈련으로 작전요원들의 대응능력을 평가했다.

셋째 날은 기지 생존성 강화와 작전 지속 능력 확보를 위한 통합제독소 운영훈련, 비상 급유훈련이 전개됐다. 야간에는 재난통제훈련과 기지방호훈련이 계속됐다. 마지막 날은 항공기 오염상황을 가정한 제독훈련, 피폭된 활주로를 복구하는 활주로 피해복구훈련 등이 펼쳐졌다.

김성중(준장) 비행단장은 “이번 훈련은 복합적인 전시 상황에 대비한 우리 비행단의 위기관리능력과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정예 조종사를 양성하는 우리 비행단의 주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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