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대량살상무기 제거 작전
화생방 위협 신속·효과적 대응 중점
해병대1사단은 20일 “전날 경북 포항시 새마을발상운동장에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5 호국합동상륙훈련의 하나로 진행된 훈련은 해병대1사단 31대대·화생방대대·정보대,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장병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생방 위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위치단계 파악 △의심시설 접근, 현장지휘소 설치, 수색·정찰·경계 △시설 내부 진입 등 탈취·확보 △초기평가 등 4단계로 나눠 전개됐다.
장병들은 WMD 의심시설 주변에 현장지휘소와 통제선을 설치하고, 수색·정찰과 함께 의심시설 주변에 철조망·지뢰 등 장애물을 개척했다.
이어 WMD 의심시설 내부에 진입해 은거 중인 적을 제압했다. 또한 화생방 물질을 탐지·식별하고 장비와 지역을 K10 제독차로 제독했다.
훈련은 통합지원특수임무부대(ISTF)가 현장지휘소에서 WMD 의심시설에 대한 초기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서를 작성해 상급부대에 보고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훈련에서 ISTF를 지휘한 김동제 중령은 “핵·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찰 및 제독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투수행 능력을 갖춰 미래 작전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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