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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4·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 2026년 헌액 대상자로 확정됐다. 헌액 행사는 2026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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