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연합·합동 해상기동 훈련
|
해군2함대는 지난 18~20일 서해상에서 공군, 해양경찰, 미 해군 등과 함께 해상기동훈련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훈련은 한미 해군 연합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합동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해군 3600톤급 호위함(FFG)과 450톤급 유도탄고속함(PKG)을 비롯해 해경정,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등 23척이 참가했다.
해군 P-3 해상초계기와 AW-159 해상작전헬기, 공군 FA-50·KF-16 전투기, 미군 P-8 해상초계기와 AH-64 아파치 헬기 등 항공기 29대도 동원됐다.
훈련에서 2함대는 △대잠전 탐색훈련 △해양차단훈련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 등을 전개하며 적의 다양한 도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함정의 작전지속능력과 생존성 보장을 위한 △전투부상자처치(TCCC) 훈련 △손상통제 종합훈련 등도 병행하며 빈틈없는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
훈련에선 특히 서북도서와 서해안으로 침투하는 적 전력에 대응하는 MCSOF 훈련이 강도 높게 펼쳐졌다.
참가 전력들은 해상·공중이 연계된 다양한 전술 상황에 대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전력 간 상호 운용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을 지휘한 이재섭(준장) 2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은 어떤 상황에서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완벽하게 수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실전적 기동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체계적인 교육훈련과 필승의 정신무장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