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테러 방안 공유

입력 2025. 11. 20   16:49
업데이트 2025. 11. 20   16:49
0 댓글

육군수방사, 민·관·군·경·소방 토의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는 20일 부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화생방테러 대응방안 토의를 실시했다.

이번 토의는 회색지대 테러 및 도발 위협에 맞서 서울의 유해 화생방물질 취급시설의 현황을 살피고, 화생방 테러대응의 발전 방향을 논의해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의에는 수방사 대테러·화생방 관계관을 비롯해 서울시·서울경찰청·서울소방재난본부·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참가했다.

토의는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테러’와 ‘생물무기 테러’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방사는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테러 시 군 대응방안을, 한강유역환경청은 화학물질 취급업체 점검 간 확인된 테러 취약 요인을,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화학물질 대규모 누출 시 소방의 대응체계를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 △백색가루 관련 112의심신고 및 대응사례 △초동대응요원 및 잠재노출자에 대한 관리체계 △생물분석능력 및 현장검체 운반 시 안전지침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성흥모(대령) 수방사 작전처장은 “안전사고 및 화학테러 상황 시 발생할 수 있는 제한사항을 사전에 식별·보완하고 관계기관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토의를 실시해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