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술보호 인재 양성 맞손…방사청·중앙대 MOU 체결

입력 2025. 11. 20   16:46
업데이트 2025. 11.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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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초로 ‘방산기술보호학과’ 신설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 의기투합

 

한경수(왼쪽) 방위사업청 기술보호국장과 이찬규 중앙대학교 행정부총장이 20일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사청 제공
한경수(왼쪽) 방위사업청 기술보호국장과 이찬규 중앙대학교 행정부총장이 20일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과 중앙대학교가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그 일환으로 2026년 1학기에 전국 대학 최초로 ‘방산기술보호학과’를 신설한다.

두 기관은 20일 중앙대 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한경수 방사청 기술보호국장과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두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기술안보 환경 속에서 방위산업 현장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공고히 하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방사청은 협약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방산기술보호 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정보 교류 △세미나·강연 등 학술교류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중앙대와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대는 협약을 계기로 보안대학원에 ‘방산기술보호학과’를 신설해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 1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학과는 방위사업 관리, 국방 연구개발(R&D), 기술보호 정책·보안 관리, 사이버보안 등 방산기술보호 분야에서 요구되는 이론·실무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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