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초로 ‘방산기술보호학과’ 신설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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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과 중앙대학교가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그 일환으로 2026년 1학기에 전국 대학 최초로 ‘방산기술보호학과’를 신설한다.
두 기관은 20일 중앙대 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한경수 방사청 기술보호국장과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두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기술안보 환경 속에서 방위산업 현장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공고히 하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방사청은 협약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방산기술보호 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정보 교류 △세미나·강연 등 학술교류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중앙대와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대는 협약을 계기로 보안대학원에 ‘방산기술보호학과’를 신설해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 1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학과는 방위사업 관리, 국방 연구개발(R&D), 기술보호 정책·보안 관리, 사이버보안 등 방산기술보호 분야에서 요구되는 이론·실무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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