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장 훈련 변화 머리 맞댄 지휘관들

입력 2025. 11. 19   17:07
업데이트 2025. 11. 19   17:07
0 댓글

육군 전투지휘훈련단 발전 세미나
드론 운영 등 선제 대응 방안 논의

 

19일 열린 2025년 전투지휘훈련 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19일 열린 2025년 전투지휘훈련 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은 19일 전투지휘훈련단에서 ‘2025년 전투지휘훈련 발전 세미나’를 열고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투지휘훈련 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투지휘훈련(BCTP)은 군단·사단급 지휘관과 참모의 전투지휘능력을 배양하고 제대별 통합전투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워게임 모델과 모의기법을 활용해 실시하는 과학화 훈련체계다.

‘드론 중심 작전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투지휘훈련’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는 △현대전에서의 드론 위협과 중요성 공유 △전장 환경 변화 반영한 훈련체계 발전 △군단 이하 제대의 드론 운용·대응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조상근 KAIST 박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난 무인기 위협’을, 이지영(대령·진) 전투지휘훈련단 1반장은 ‘전투지휘훈련 내 드론 훈련 필요성과 통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기택(대령) 전투지휘훈련단 전투모의처장은 전장 실상을 반영한 드론 모의체계 구현을 중심으로 ‘창조21 성능개량모델’과 향후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송지호(군무관리관) 전투지휘훈련단장은 “드론이 중심이 된 작전환경은 이미 현실이며, 전투지휘훈련 체계를 통해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제대의 대비태세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