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 수리 전문성 향상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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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은 18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공군본부·사령부·운영기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 파손 항공기 손상평가와 구조수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전시 파손 항공기 수리는 전시 작전 임무 또는 적의 공격 등으로 파손된 항공기를 최단 시간 내 수리 복구해 완전·부분 작전 임무로 복귀시키기 위한 정비 활동이다. 전시 목표 가동률과 작전태세 유지, 전투력 복원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군은 1984년 전시 파손 항공기 수리를 위한 운영체계를 수립한 뒤 수행 능력 발전방안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계획·수행하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 전시 파손 항공기 수리 능력 신장, 신규 개발 수리 기법 평가·전파, 운영체계 발전 방향 토의를 위해 연 1회 항공자원관리단 주관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세미나는 1·2부로 나눠 이뤄졌다. 1부에서는 △전시 파손 항공기 손상 평가와 수리방안 검토 기술지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팀(전담팀) 개선 및 운영’ △운영기지와 정비창 실무자 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지침서 최신화 개정’ 등 2025년 추진 업무와 항공기술연구소의 항공기 구조 수리기법 검토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ADD 제1기술연구원 김종헌 박사가 ‘항공기 전투손상 및 생존성 평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지난 9월 공군과 ADD 군전력연구센터 M&S기술실의 공동연구로 이뤄진 F-5 도태 항공기를 활용한 항공기 구조물 전투손상 연구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김세연(군무이사관) 항공자원관리단장은 “앞으로도 전시 파손 항공기 수리능력 신장과 운영체계 발전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완벽한 전시 임무보장을 위한 군수태세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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