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은거한 적 추적·격멸하라

입력 2025. 11. 18   17:06
업데이트 2025. 11.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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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사단, 21일까지 국지도발 대응훈련
전면전 위협 대비 작전수행능력 숙달
드론·항공정찰 등 활용, 실전성 강화

육군37보병사단 장병들이 호국훈련 기간 열린 국지도발 대응훈련 중 은거한 적을 발견해 포획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장병들이 호국훈련 기간 열린 국지도발 대응훈련 중 은거한 적을 발견해 포획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은 18일 “전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충북 전 지역에서 ‘2025년 호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 및 전면전 위협에 대비한 작전수행능력 숙달과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야외기동훈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7일 열린 국지도발 대응훈련은 소규모 적대세력이 작전지역으로 침투하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부대는 전투력을 집중 운용해 적을 추적·고착하고, 은거한 적을 차단하기 위한 봉쇄선 작전을 전개했다. 이어 사단 기동대대와 인접 부대 전투력, 항공자산 등을 통합 운용해 탐색격멸작전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동이 트기 시작한 새벽부터 탐색격멸작전에 돌입했다. 군견·드론·항공정찰 등 수단을 병행해 은거한 적을 끝까지 추적하며 전투절차에 따라 작전을 완수했다.

박찬익(중령) 기동대대장은 “대대원들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훈련한 대로 싸우고, 싸우면 이긴다’는 정신으로 참여했다”며 “실전적 교육훈련을 지속해 유사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37사단은 19일과 20일 전면전 대비 전시전환·부대 증편훈련, 형태별 후방지역작전, 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등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호국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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