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관에 차준선 중장 취임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강조
50대 공군교육사령관에 권영민 중장
“첨단 공군인 양성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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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공군작전사령관에 차준선 중장이, 제50대 공군교육사령관에 권영민 중장이 취임했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18일 오산기지에서 제41·42대 공작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차 신임 사령관은 대전 대성고를 졸업하고, 1993년 공군사관학교 41기로 임관했다. 이후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작사 부사령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차 사령관은 풍부한 작전 분야 근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지휘관이자 뛰어난 리더십으로 부대원들과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차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필승의 공작사 육성을 다짐하며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전 영역 작전에 부합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신장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기차고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김형수 전임 사령관은 2년여의 재임 기간 ‘하나 된 힘으로 적을 압도하는 필승의 공작사’라는 지휘목표 아래 영공방위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했다.
특히 공작사 주도의 지휘통제 아래 다양한 위협양상의 변화를 반영한 공군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또 한미 공군 간 파트너십을 돈독히 함으로써 연합공군력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우주작전전대 창설과 사이버·전자기전 역할을 강조하며 전 영역에서 공군 작전의 동기화가 이뤄지도록 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아울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서울 ADEX 2025) 등 주요 국가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국민 신뢰 향상은 물론 ‘원팀(One Team), 원골(One Go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속에 부대원 팀워크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임 사령관은 이임사에서 전국 곳곳에서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부대원들과 한미동맹의 발전에 함께 노력해 준 미7공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지금까지의 노력을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계승·발전시켜 공군 창군 100주년이 됐을 때 자긍심이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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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공군교육사령부 성웅 이순신관에서는 제50대 공군교육사령관 취임식이 거행됐다. 취임식에는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정성우 진주세무서장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장병·군무원이 참석했다.
권 신임 사령관은 지휘권의 상징인 부대기를 인수받고, 이날 정예 공군인 양성의 임무를 시작했다.
권 사령관은 1994년 공사42기로 임관해 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권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사령관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정예 공군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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