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신뢰하는 필승·정예 공군 만드는 데 최선”

입력 2025. 11. 18   17:14
업데이트 2025. 11.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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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작전사령관에 차준선 중장 취임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강조

50대 공군교육사령관에 권영민 중장
“첨단 공군인 양성 위해 노력할 것”

 

18일 김형수(왼쪽) 전임 공군작전사령관이 차준선 신임 공작사령관에게 지휘권을 상징하는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18일 김형수(왼쪽) 전임 공군작전사령관이 차준선 신임 공작사령관에게 지휘권을 상징하는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제42대 공군작전사령관에 차준선 중장이, 제50대 공군교육사령관에 권영민 중장이 취임했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18일 오산기지에서 제41·42대 공작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차 신임 사령관은 대전 대성고를 졸업하고, 1993년 공군사관학교 41기로 임관했다. 이후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작사 부사령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차 사령관은 풍부한 작전 분야 근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지휘관이자 뛰어난 리더십으로 부대원들과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차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필승의 공작사 육성을 다짐하며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전 영역 작전에 부합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신장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기차고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김형수 전임 사령관은 2년여의 재임 기간 ‘하나 된 힘으로 적을 압도하는 필승의 공작사’라는 지휘목표 아래 영공방위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했다.

특히 공작사 주도의 지휘통제 아래 다양한 위협양상의 변화를 반영한 공군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또 한미 공군 간 파트너십을 돈독히 함으로써 연합공군력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우주작전전대 창설과 사이버·전자기전 역할을 강조하며 전 영역에서 공군 작전의 동기화가 이뤄지도록 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아울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서울 ADEX 2025) 등 주요 국가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국민 신뢰 향상은 물론 ‘원팀(One Team), 원골(One Go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속에 부대원 팀워크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임 사령관은 이임사에서 전국 곳곳에서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부대원들과 한미동맹의 발전에 함께 노력해 준 미7공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지금까지의 노력을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계승·발전시켜 공군 창군 100주년이 됐을 때 자긍심이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 취임한 권영민 신임 공군교육사령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권 사령관은 ‘첨단 정예 공군 양성’을 당부했다. 부대 제공
18일 취임한 권영민 신임 공군교육사령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권 사령관은 ‘첨단 정예 공군 양성’을 당부했다. 부대 제공


같은 날 공군교육사령부 성웅 이순신관에서는 제50대 공군교육사령관 취임식이 거행됐다. 취임식에는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정성우 진주세무서장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장병·군무원이 참석했다. 

권 신임 사령관은 지휘권의 상징인 부대기를 인수받고, 이날 정예 공군인 양성의 임무를 시작했다.

권 사령관은 1994년 공사42기로 임관해 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권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사령관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정예 공군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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