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방 표준화 발전 세미나
AI 기반 지능화 등 주요 성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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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위성 등 국방에 새로 도입된 첨단기술의 품질 향상과 표준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8일 대전시 서구 KW컨벤션에서 ‘2025년 국방 표준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각 군 군수사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업체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산업기술연구원의 ‘AI 시스템 품질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 현황’ 발표로 문을 열었다. 연구원은 AI 시스템의 신뢰성·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표준 동향과 표준화 필요성을 전했다. 기품원은 ‘국방우주 표준화 체계 발전 방향’을 통해 우주 분야의 특수성과 해외 주요국의 우주 표준 체계 구축 현황을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우주 분야의 표준화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국방우주 표준화의 체계적 구축 및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사청은 민·관·군이 공동으로 활용 중인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 고도화 사업을 통해 달성한 시스템 개선, AI 기반 지능화, 데이터 정합성 확보 등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영섭 방사청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민·관·군이 함께 모여 AI, 위성 등 급변하는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표준화 발전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세미나에서 제기된 의견을 국방 표준화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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