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관련 실무 체험…군 장비 이해도 높여

입력 2025. 11. 18   17:05
업데이트 2025. 11.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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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지사, 현장실습 프로그램
대구 일마이스터고·구미대 학생 대상

 

육군5군수지원사령부가 17~21일 대구 일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군 특성화고 현장실습에서 학생들이 M60 기관총 분해결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수지원사령부가 17~21일 대구 일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군 특성화고 현장실습에서 학생들이 M60 기관총 분해결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수지원사령부(5군지사)는 지역 특성화고 및 학·군 제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습에는 대구 일마이스터고 총포정비과 3학년 학생 11명과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 2학년 학생 21명이 참여했다.

현장실습은 군·학 협력 기반 아래 학생들이 군 장비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 관련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군이 지역 인재 양성과 직업계고·대학생 진로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군수지원 분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일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K1A1 소총, K2 소총, M60 기관총, 105㎜ 화포에 관한 이론 및 분해·조립 실습을 경험하고 있다. 또 K14 저격소총과 야간투시경 등 신형·광학장비 소개를 통해 군이 운용하는 다양한 소·중화기의 구조와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구미대학교 학생들은 건설·소형장비 조작 및 운용, 사용자 관점의 정비 구성품 분해·조립 등의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받고 있다. 다목적 굴착기, 굴착기 유압펌프, 각종 발전기 등을 직접 운용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고, 기계 운용자·정비자로서의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5군지사는 퇴소식에서 교육 우수자에게 사령관 상장을 수여해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전공지식을 실제 장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군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대는 앞으로도 지역 미래 인재의 성장과 군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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