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NGO단체와 협력 프로젝트
|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은 국내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월드투게더’로부터 위임받은 1억6000만 원 상당의 의류·사무용품을 현지 공공기관, 학교 등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동명부대와 두 단체는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월드투게더는 7400만 원어치 신발 2500여 켤레, 굿네이버스는 9000만 원가량의 필기·완구류 등을 제공했다. 물품은 지난달 말 해상 운송으로 레바논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동명부대는 약 일주일에 걸쳐 현지 공공기관에 순차적으로 물품을 건넸다.
동명부대 31진은 현지 전개 전부터 이러한 협력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이번 전달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호준(육군대령) 동명부대장은 “국내 NGO단체와 힘을 합쳐 민군작전의 효과를 증대시켰다”며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작전지역인 압바시아시 하빕 알리 아자미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웃음을 위해 도움을 준 대한민국 국민과 동명부대에 감사하다”며 “동명부대는 주민들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