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Schubert Abend’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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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감성적인 피아노 공연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크레디아클래식클럽 스튜디오에서 ‘Schubert Abend - 슈베르트의 밤’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겨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슈베르트의 곡들을 연주한다.
슈베르트의 대표 가곡 ‘백조의 노래’를 피아노로 편곡한 세레나데 작품을 시작으로 연가곡 ‘겨울나그네’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박종해는 “겨울이 오면 늘 스스로에게 ‘나는 무엇을 했는가,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가’를 묻는다. 떨어진 낙엽과 수확을 마친 들판, 그리고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고요한 시간 속에서 삶의 순환을 느낀다”고 공연의 기대감을 전했다.
전석 5만 원. 예매는 클럽발코니 홈페이지(www.clubbalcony.com)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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