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 앞장

입력 2025. 11. 17   17:16
업데이트 2025. 11.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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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사랑의 헌혈 행사


공군11전투비행단 장병이 ‘25-5차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1전투비행단 장병이 ‘25-5차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지난 10~14일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25-5차 사랑의 헌혈’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겨울철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회 활동이 감소하고 독감 등의 질병 발생률이 높아져 헌혈 활동이 급감하는 시기다. 이에 더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최근 혈액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혈액 수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전비 장병·군무원은 이런 동절기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11전비는 헌혈을 희망하는 장병·군무원이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부담 없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지 곳곳에 헌혈버스 5대를 순환 배치했다. 또 부대 홈페이지를 활용해 버스 배치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등 참여를 독려했다.

소속 부대 앞에 배치된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 군사경찰대대 임하늘 일병은 “최근 갑자기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 작은 노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헌혈에 동참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계획한 강필원(중령) 항공의무전대장은 “겨울이 다가오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며 혈액 보유량이 전국적으로 많이 부족한 시기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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