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첨단과학기술 기반 ‘스마트 해군력’ 건설 모색

입력 2025. 11. 17   17:11
업데이트 2025. 11.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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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병대·한양대와 세미나
산·학·연과 기술기획·교류협력 강화
해양 작전수행능력 향상 방안 논의

 

17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해군·해병대·한양대 첨단 국방과학기술 발전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17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해군·해병대·한양대 첨단 국방과학기술 발전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군·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군·해병대의 미래 첨단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해군은 17일 해병대,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첨단 국방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비롯한 첨단과학기술 기반 강군 건설에 노력 중인 해군·해병대의 연구개발(R&D) 과제를 논의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깊이 있는 토의를 통해 공동 기술기획 및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해군·해병대와 인공지능(AI)·첨단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대주제로,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방향’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양영역인식 발전 방향’ 2개 세션으로 구분해 전개됐다.

1세션은 △미래 해군 무인체계 발전 방향 △AI기반 상륙작전 유·무인복합체계 △해양 유·무인복합체계 통제 아키텍처 발전 동향 △첨단 AI기술을 적용한 함정 지능형 전투체계를 주제로 발표와 토의를 했다.

2세션은 △해군 해양영역인식 발전 방향 △전자전을 위한 우주공간 신호정보 기술 동향 △해군 해양영역인식 구축을 위한 개발 자산 및 향후 발전 방향 △긴급대응 광역 감시정찰큐브편대위성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집중 논의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최성혁 참모차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해군은 한반도 주변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하기 위한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에 전념하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제시된 지혜를 밑거름 삼아 해군·해병대의 작전수행능력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스마트 정예 강군을 향해 힘차게 항해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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