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이용철 전 방사청 차장

입력 2025. 11. 16   16:37
업데이트 2025. 11. 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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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교수 등 6명 장·차관급 인사


이용철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 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 신임 청장을 포함해 6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으로 재임하며 국방 획득 시스템의 초기 개혁을 진두지휘한 방위사업·법률 전문가”라며 “방사청 문을 열었던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국방 R&D 대대적 예산 투입,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 활성화 등 ‘방산 4대 강국 구현’을 실현할 최적의 전략가”라고 소개했다.

이 청장은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 법률특보로 활동했다. 노무현정부 출범 이후엔 대통령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에 이어 국방획득제도개선단장,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장을 맡았다. 개청과 함께 초대 차장으로 근무했고, 퇴임 후엔 공직을 맡지 않고 변호사 생활을 이어왔다.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수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김 대변인은 “박 내정자는 변호사 출신인 노동법 전문 교수로 학계와 정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숙한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으론 이병권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한삼석 권익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선임됐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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