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련 연구과제 수행 성과 인정받아
“더 효율적인 상호작용 설계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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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공사) 김성호(소령) 시스템공학과장이 군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인간공학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대한인간공학회 ‘2025년 신진인간공학상’을 수상했다.
인간공학이란 인간의 신체적·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함으로써 편의성, 효율성, 안전성을 향상하고자 하는 응용학문이다. 신진인간공학자상은 인간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역량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갖춘 만 40세 이하의 신진 연구자 중 매년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학술적 기여도, 연구실적, 인간공학 관련 교육 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김 소령이 국내외 학술논문 게재와 학술대회 발표, 국내외 특허 등록, 군 관련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김 소령은 조종사를 포함한 전투원의 임무수행능력 향상과 안전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KF-21 조종석 레이아웃 설계’ ‘가상현실 및 모션체어 기반 비행착각 시뮬레이터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앞서 김 소령은 가상현실 및 모션체어 기반 비행착각 시뮬레이터 개발 공로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 소령은 “과학적 연구가 조종사 안전과 전투효율 향상에 직접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시스템이 안전을 담보한 가운데 더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설계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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