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의미 새기고 새로운 80년 도약 알려

입력 2025. 11. 16   16:12
업데이트 2025. 11.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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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빛나라, 대한민국 씨 유 2105’
드론쇼로 염원·기쁨·비전 입체 표현

지난 15일 세종시 세종국가보훈광장에서 광복 80주년 피날레 ‘빛나라, 대한민국’ 드론쇼가 진행되고 있다. 보훈부 제공
지난 15일 세종시 세종국가보훈광장에서 광복 80주년 피날레 ‘빛나라, 대한민국’ 드론쇼가 진행되고 있다. 보훈부 제공


광복 80년의 의미를 새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80년 도약을 알리는 피날레 행사 ‘빛나라, 대한민국 - 씨 유 2105(See You 2105)’가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 내 국가보훈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보훈상징 공간인 국가보훈광장에서 미래 세대 등 국민이 함께하는 3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올 한 해 국가보훈부가 추진한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성과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광복의 빛을 상징하는 빛축제(루미나리에) 점등식이 진행됐다. 과거(1945년), 현재(2025년), 미래(2105년)를 상징하는 터널로 조성된 빛축제는 연말까지 계속 운영된다.

빛축제 점등식이 끝난 뒤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80년을 상징하는 2105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드론들은 선열의 염원, 광복의 기쁨,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과 K컬처, 미래 80년의 비전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보훈부는 본행사에 앞서 스트릿댄스팀 ‘퓨전엠씨’의 ‘춤으로 쓰는 독립일기’ 공연과 창작 뮤지컬 ‘몬스터’ 등 다채로운 사전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또 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망패 작성 등 체험형 행사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 한 분 한 분이 일상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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