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군단, 지상협동·대침투종합훈련
각종 위협 단계별 임무수행절차 숙달
변화한 대침투작전 수행개념 점검도
육군3군단은 지난 10~14일 강원 인제·양구군 일대와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전개한 ‘2025년 지상협동·대침투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은 군단 예하 전 부대와 통합방위요소가 다양한 적 도발·소형 무인기 침투, 국가중요시설 테러 상황 등 각종 위협 속에서 단계별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유형별 대비태세를 완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단 통합 이후 변화된 작전환경을 반영·정립한 대침투작전 수행개념을 점검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훈련 첫날에는 9개 시범식 교육과제와 절차식 숙달훈련이 진행됐다. 2일 차에는 적 도발 유형별 군단 상황조치 훈련을 병행하며 분구별 실기동훈련(FTX)이 실시됐다. 추적·격멸 TF로 편성된 항공단·군사경찰단·특공연대는 임무수행계획을 군단장에게 보고하고 감시·통신장비, 전투차량, 헬기 등을 전개해 준비태세를 확인했다.
3일 차에는 군단 통합 FTX가 이뤄졌다. 군단 전투참모단은 총·포격 도발, 무인기 침투, 내륙침투, 국가중요시설 테러 등 각종 상황에 대해 예측 가능한 판단을 토대로 결심조건표에 따라 단편명령을 적시적으로 하달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이를 위해 영상통합공유체계와 각종 지휘통제통신(C4I) 체계를 통합 운용해 전장 가시화 수준을 높였다.
예하부대는 검문소·핵심지점·통제선 점령, 추적·격멸 TF 운용 등 행동화 중심의 훈련을 시행했으며, 행정관서·경찰·소방 등과 협조한 통합방위작전 절차도 점검했다. 4일 차에는 부대별로 훈련 중 도출된 미흡과제에 대한 절차식 숙달교육이 주둔지에서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현장 행동화 과제 위주의 사후검토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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