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이 들려주는 두 번째 ‘말러 프로젝트’

입력 2025. 11. 13   17:16
업데이트 2025. 11. 13   17:19
0 댓글

‘거인’ 이후 교향곡 7번 음원 공개


서울시립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7번 앨범 커버.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7번 앨범 커버.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향한 두 번째 결과물을 내놨다.

서울시향은 14일 애플뮤직의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클래식컬’에서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이 지휘한 말러 교향곡 7번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이후 두 번째다.

서울시향은 지난 2월 정기공연에서 말러 교향곡 7번 공연을 선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은 별도 녹음으로 더욱 정교하고 깊이 있는 고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해 냈다. 어두운 밤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로맨틱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서울시향은 내년에도 인간의 고뇌와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 운명을 그린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온화함과 천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교향곡 4번을 통해 말러 특유의 극적 대비와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