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합참 ‘C5 I SRT 고위급회의’
C4 I 에 사이버·감시·정찰 등 추가 개념
‘Fight Tonight’ 현실적 해결 방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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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와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3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2025년 한미 C5ISRT 고위급회의’를 개최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과 진영승 합참의장이 주관한 회의에는 연합사, 합참, 주한미군사령부,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요 직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C5ISRT는 기존 C4I에 사이버(Cyber), 감시(Surveillance), 정찰(Reconnaissance), 표적화(Targeting)를 추가한 개념이다.
이번 회의는 한미가 함께 싸워야 할 모든 전장 영역으로 지휘통제 개념을 확장하고, 연합 C5ISRT 상호운용성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Fight Tonight, 내일과 그 너머: 연합합동전영역지휘통제 발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연합합동전영역지휘통제(CJADC2) 개념 △각 영역에서 모인 정보를 통합 활용해 지휘결심으로 이어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긴급표적처리체계(MSS) △전 영역 간 데이터 이동을 원활하게 해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데이터중심전략의 데이터 표준화 방안 등 6개 과제를 토의했다.
특히 CJADC2 발전방안을 연합사와 합참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연합 C4I 상호운용성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한미가 함께 C5ISRT 상호운용성 강화를 논의하는 것은 유사시 한반도 내 효과적인 연합전력 운용을 보장하고, 동맹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회의는 모두의 노력과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 ‘Fight Tonight’을 위한 현실적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동맹 간 기술 발전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회의에 이어 브런슨 사령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한 진 의장을 환영하기 위해 의장행사를 주관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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