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학회와 함정기술 심포지엄
산·학·연과 향후 방향 공감대 형성
전력 설계·개발 요소 협력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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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함정기술 관련 연구기관 및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군 전력의 핵심 과제인 유·무인 복합체계에 대한 관점을 나눴다.
해군은 12일 국립창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조선학회와 공동으로 ‘2025 함정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산·학·연·군 관계자들이 해군 ‘유·무인 복합체계’의 확보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유·무인 해양 복합체계: 운용자와 산업계의 시각차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김경률(중장) 해군사관학교장, 김동래(준장)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 안해성 대한조선학회 부회장, 김국현 대한조선학회 함정기술연구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산·학·연·군 함정기술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 함정기술연구회장의 개회사, 김 해사 학교장의 환영사, 박종규 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의 축사, 주제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학교장은 환영사에서 “해군이 유·무인 복합체계 중심의 전력구조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군과 산·학·연의 협력이 필수”라며 “오늘 심포지엄이 해군과 산·학·연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 유·무인 복합체계 확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임우석(대령)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 함정설계기술처장이 ‘해군 유·무인 전력 확보 시 설계 발전 방향’, 권정일 함정기술연구회 부회장이 ‘해군 유·무인 전력 설계현황 및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국내 주요 조선소와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산업계 관점에서 유·무인 전력 설계 및 개발에 필요한 요소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 처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군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해군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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