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환경·장병 눈높이 맞는 인권교육 방향성 제시”

입력 2025. 11. 11   16:24
업데이트 2025. 11. 11   16:25
0 댓글

육군 인권정책 세미나 개최
인권상 개인 부문 52사단 이흥철 원사
부대 부문 20기갑여단 59전차대대
발표·논의 내용 창끝부대까지 공유

 

1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5년 인권정책 세미나에서 인권 관계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1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5년 인권정책 세미나에서 인권 관계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1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육군인권존중센터 주관으로 ‘2025년 인권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 인권교육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는 준법지원·인권장교, 대대급 인권 교관, 인권서포터즈,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제9회 육군 인권상 등 인권업무 공로자 시상 △인권업무 성과 분석 및 향후 계획 △우수 인권 교관 노하우 공유 △군 인권교육 전문가 초청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업무 공로자 시상에서 육군 인권상은 52보병사단 이흥철 원사(개인 부문)와 20기갑여단 59전차대대(부대 부문)가 각각 받았다. 6보병사단 최태영 원사는 육군 인권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인권업무 성과 분석에서 센터는 올해 실시한 인권교육, 인권콘텐츠 공모전, 인권서포터즈 제도 개선 등 사업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 내년에는 신규 인권교육 콘텐츠 개발, 인권 업무 규정 및 매뉴얼 개정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본부 법무실 이지민(중령) 인권정책과장(직무대리)은 “이번 세미나 발표자료와 논의한 사항 등을 법무실 및 육군인권존중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해 창끝부대까지 공유하고, 인권교육 발전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앞으로 야전 환경에 부합하고 장병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방부·국가인권위원회 등과 협업해 인권 교육 정책을 보완·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