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강감찬함 장병들 제주 지역아동센터서 연말 앞두고 온정 나눠

입력 2025. 11. 11   16:21
업데이트 2025. 11.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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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청소 등 환경 정화
바자회 수익금·생필품 전달도

 

해군기동함대 강감찬함 장병들이 제주 서귀포시 제남아동센터에서 시설물을 정비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기동함대 강감찬함 장병들이 제주 서귀포시 제남아동센터에서 시설물을 정비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기동함대 4400톤급 구축함(DDH-Ⅱ) 강감찬함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 나눔 활동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기동함대는 11일 “강감찬함 장병 20여 명이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 제남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부대는 앞서 2002년 어린이 학습지도, 2019년 환경정화활동, 2024년 방충망 교체, 2025년 바비큐 파티 및 생필품 전달 등을 전개하며 제남아동센터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장병들은 입동을 맞은 이날 아동센터의 쾌적한 겨울철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물을 점검·정비하고, 폐기물 처리와 청소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강감찬함 자체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과 생필품도 전달했다.

원부규 제남아동센터 시설장은 “제남아동센터와 오랜 시간 교류하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건네준 해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강감찬함 장병들의 봉사활동과 성금 전달이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준비한 김경연(중령) 강감찬함 부장은 “강감찬함 장병들의 마음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제주와의 다양한 교류 협력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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