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포병학교, 과학기술그룹 정기회의
장사정 정밀화력체계 대응 전략 모색
육군포병학교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박진희(소장) 학교장 주관으로 ‘장사정 정밀화력체계 과학기술그룹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군을 비롯해 정부·대학·방산기업·연구기관 등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화력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사정 정밀화력체계 과학기술그룹은 육군이 인공지능(AI)·첨단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16개 과학기술그룹 중 하나로, 2020년부터 반기 단위로 정기회의를 하며 미래 화력체계 발전과 전력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실전 적용 가능한 기술 기반 전투체계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회의에선 △유·무인 복합표적획득체계 전력화 방안 △육군 자폭드론 전력화 추진 방향 △포병 유·무인복합전투체계 핵심기술 개발 경과 △해외 킬 웹(Kill Web) 구축 사례를 통해 본 한국군 적용 방안 △포병 화력운용 지능화 동향 및 발전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드론, AI,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현대전 핵심기술의 변화에 따른 포병 화력운용 전략 방향성과 급변하는 전장 환경 속 포병의 미래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박 학교장은 “AI에 기반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선도하는 것은 우리 포병의 핵심과제”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전장의 불확실성과 기술적 복잡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정밀화력 네트워크의 밑그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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