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야전정비 현장 찾아 협업회의
성과기반군수지원 계약 업체와 소통
주요 현안 공유·장비 가동률 향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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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야전정비 현장을 찾아 품질·성능 극대화 방안을 모색했다.
방사청은 11일 해병대1사단에서 상륙기동헬기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 관계기관인 해병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회의를 진행했다.
PBL은 장비 가동률 등 목표를 정해 성과에 따라 대가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상륙기동헬기는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을 해병대에서 운용할 수 있게 개조·개발한 항공기다. 2023년 전력화가 완료돼 상륙작전·공중강습·도서지역 국지도발 신속 대응 등 여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방사청은 상륙기동헬기 전력화 후 방산업체와 PBL 계약을 맺고, 후속군수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체는 KAI,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수리·정비와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비 가동률 목표치(82%)를 넘는 89%를 달성해 전투력 증강과 대비태세 완비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사업관리기관인 방사청과 계약업체는 이날 야전정비 현장에서 부품 단종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장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을 찾았다. 항공·정비과장 등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장비 품질·성능을 끌어 올리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정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군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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