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군단 ‘8군단 역사관’ 준공식
“36년간의 활동, 전통과 가치로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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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은 10일 “최근 강원 양양군 102기갑여단에서 옛 8군단의 발자취와 역사를 장병들과 함께 기억·공유하기 위한 ‘8군단 역사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해충용부대’로 불렸던 8군단은 1987년 4월 1일 창설돼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와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며 동해안 방위를 책임져 왔다. 이후 2023년 6월 30일부로 해체돼 3군단과 통합하면서 역사 속에 남게 됐다.
준공식은 서진하(중장) 3군단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02기갑여단 장병들 및 8군단장을 지낸 이철휘 예비역 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조성된 8군단 역사관은 강원시설단 주관으로 지난 1월 착공돼 약 10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8군단 소개·역사·발전 과정, 역대 지휘관 코너, 102기갑여단을 위한 역사 공간 등 총 10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대형 모니터 영상자료와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욱(중령) 102기갑여단 인사참모는 “지난 36년간 동해안을 지켜온 옛 8군단의 소중한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육군의 전통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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