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다양성·국민 대표성 강화

국가보훈부(보훈부)는 국가보훈정책 방향 설정과 보훈문화 창달, 보상기준 결정, 제대군인 지원정책, 중요 정책 조정 등 국가보훈 관련 시책을 심의하는 국가보훈위원회의 민간위원 선정에 국민추천 방식을 적용했다. 보훈부는 10일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서 보훈위원회 민간위원 추천 접수를 시작했다.

보훈부는 위원 선임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국민 대표성 강화를 위해 국민추천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간위원은 국가보훈과 사회보장, 국방, 역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식·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은 오는 16일까지다.

보훈부는 국민이 추천한 인사와 관계부처, 지방정부, 각계 전문가 추천 인사 등을 포함해 올해 안에 민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가보훈정책 결정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