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 등 논의
해병대는 10일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오는 15일까지 군사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호주 육군본부, 합동작전사령부, 국방대학교, 함대사령부, 초군반 군사학교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호주군의 상륙작전은 육군 소속 해병대대와 강습상륙부대가 수행하고 있다. 해병대는 지난 2월 제1회 한·호주 상륙군 발전회의를 개최하고 7월 호주에서 열린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대대급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는 등 군사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주 사령관은 호주 방문 기간 사이먼 스튜어트(중장) 호주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한·호주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를 체결하고, 호주 합동작전사령부를 찾아가 주요 관계자들과 인도·태평양 공동안보 대응과 두 나라 상륙전 발전 및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13일에는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 다자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한·호주 안보협력대화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드니 무어파크에 있는 6·25전쟁 참전비에서 호주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우호협력 관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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