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국간사와 ‘생명존중역량강화’ 세미나
자살예방 연구 내용 공유·발전 방향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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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육사)가 장병들의 자살 예방과 사관생도들의 생명존중 인식·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손을 맞잡았다.
육사는 10일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와 공동으로 지난 7일 충무관 세미나실에서 ‘제2회 생명존중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과 육군본부 전투준비안전단 생명존중문화과 관계관, 민간 전문가, 사관생도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
정태영(준장) 육사 교수부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에서는 △정신건강 △자살회복탄력성 △스트레스 △생명존중문화를 주제로 7명의 전문가가 나서 주제발표와 토의를 했다. 권순정 한국자살예방협회 교육위원장의 생도 대상 자살예방교육, 김혜민 작가의 생명존중 힐링콘서트도 펼쳐졌다.
이번 세미나는 육사와 국간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연구진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관련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고 육사는 설명했다.
육사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사관생도 시절부터 국민과 부하, 동료를 귀하게 여기고 본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군 장병과 생도들 사이에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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