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전사, 후방지역 전투발전 세미나
경북대 등 민·관·군 160여 명 참석
미래전장 작전개념 발전 방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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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변화하는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과 발전 방향을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2작전사는 10일 “‘2025 미래 합동후방지역 전투발전 세미나’를 최근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작전사와 경북대가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는 김호복(대장) 2작전사령관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현대전에서 후방지역 안정이 전쟁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안보환경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 전쟁 양상에 대비하고, 작전개념 및 통합방위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로 삼았다.
세미나에서는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방향 △도시지역 통합방위작전수행 간 스마트 시티 플랫폼 활용방안 △육군 차세대 항공모빌리티(Army-AAM)를 활용한 미래 합동작전 운용방안 △민·관·군 협력 권역별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 방안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발표자들은 후방작전지역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효율적인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2작전사는 △수리온 헬기와 1인칭 시점(FPV) 드론을 연계한 전투실험 △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의 공중 추격·타격 능력 시험과 헬기 사출 운용 개념의 실전 적용 가능성 검증 등을 해 왔다. 세미나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한 전투수행개념의 이론적 기반을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사령관은 “초밀집·초연결·초융합하는 도시 환경 속 국가중요시설 위협이 다양해지는 만큼 작전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전투수행방법을 구체화하는 준비를 계속해야 한다”며 “세미나를 계기로 다양한 도전과 위협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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