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나라를 지켜주고
세 자매까지 지켜준다고 생각하니
군인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
육군이 주최하는 전군 최대 규모 군 문화축제인 ‘2025 지상군페스티벌’을 맞아 지상군페스티벌기획단에서 주관한 초등학생 대상 ‘지상군페스티벌 호국문예행사’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지면에 소개합니다.
충남 계룡에는 수많은 군인가족이 있다. 우리 엄마·아빠도 군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군인이 있는 육군이다. 엄마는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을 교육하는 일을 하신다. 아빠는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교관들을 교육하다가 계룡대근무지원단에서 군인들의 주거시설과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신다.
군복을 입은 아빠·엄마의 모습도 멋지지만, 나와 내 동생 2명을 열심히 키우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어렸을 적부터 군대가 익숙했고, 지상군페스티벌에도 많이 갔었다.
이번 2025년도에도 가족과 함께 지상군페스티벌에 참여했는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K9 자주포와 교량전차였다. K9 자주포는 명중률이 98%나 된다고 해 정말 멋졌고, 교량전차는 불과 5분 만에 다리를 설치·회수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 외에도 지뢰를 찾거나 장애물을 없애는 장애물 개척전차 등 멋진 탱크가 많았다.
평소엔 보지 못하던 총들을 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그 체험부스에서 K9 기관총을 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 놀랐다. 군인들이 이런 무거운 총을 들고 훈련한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어릴 때 “엄마도 총이 있어요?”라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럼 “엄마에게는 K2 소총이 있어”라는 대답을 들었는데, 그런 총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 보니 너무나 신기하고 새로웠다.
아빠·엄마가 일하시는 곳을 가끔 가 보기도 했지만, 지상군페스티벌에서 더욱더 부모님이 일하시는 ‘군대’라는 곳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여기 오는 모든 사람도 그렇게 느낄 듯하다. 대한민국 육군이 얼마나 강하고 대단한지, 우리나라 전투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말이다.
나는 우리 아빠·엄마가 나라를 지켜 주고, 우리 세 자매를 지켜 준다고 생각한다. 아빠·엄마를 포함한 모든 육군에 있는 군인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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