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재정관리단(재정단)이 국가채권업무의 체계적 관리와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7일 재정단에서 국가채권의 효율적 관리와 회수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는 재정단에서 관리하는 급여 및 계약채권 위탁징수 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징수율 제고 등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재정단은 협약에 따라 체납 후 일정 시점이 경과한 미회수 채권을 선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위탁된 채권에 대한 납부 촉구 및 회수활동을 수행하는 등 채권 체납액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징수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채권 관련 정보·업무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전산 연계 시스템 구축, 실무 교류 및 인력 지원, 기타 상호 협력 분야 발굴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태영(육군대령) 재정단 계획운영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재정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효율적인 국가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회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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