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 창설일 맞아 다채로운 행사
양국 동맹 가치 공유·방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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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창설 47주년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전후해 ‘한미 프렌드십 위크(CFC Friendship Week)’를 마련,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한미동맹의 결속을 다졌다.
한미 프렌드십 위크는 6일 전문가 초청 강연 ‘제5차 연합사 아카데미’로 문을 열었다. 올해는 사진작가 라미(현효제)가 강연자로 나섰다. 라미 작가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초상을 기록한 ‘프로젝트 솔저’를 통해 한미동맹의 희생과 가치를 조명해 왔다. 한미 장병들은 강연을 통해 동맹의 의미와 연합정신을 되새겼다.
같은 날 ‘2025 한미동맹 콘서트’도 개최했다. 콘서트는 한미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국민과 동맹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보컬의 합동공연 ‘We Go Together’를 비롯해 퓨전 국악,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창설 47주년 당일인 7일엔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 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됐다. 아울러 연합사는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 안보·역사·문화 탐방’ 행사도 4일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명소뿐 아니라 방산업체도 방문해 대한민국의 발전된 군사력과 방위산업의 위상을 경험했다. 연합사는 한미 프렌드십 위크로 양국이 동맹 가치를 공유하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성민(육군대장) 연합사 부사령관은 “연합사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유대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숭고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한미동맹과 연합사에 더욱 많은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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