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방사 수호신부대, 체험 교육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수호신부대는 최근 주간 정신전력교육 시간을 활용해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체험식 헌법수호교육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체험식 교육은 대한민국과 헌법 수립과정을 정리한 임시정부기념관의 ‘임시정부에서 정부로’ 상설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교육은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의 ‘역사로 지켜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으로 시작했다. 장병들은 자주독립을 외치며 희생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에 대해 들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장병들은 이후 임시정부기념관 4층으로 이동해 상설전시를 관람했다. 대한민국 헌법 뿌리인 ‘대한민국 임시헌장’ 앞에선 피와 눈물로 어렵게 되찾은 숭고한 헌법정신을 되새기고, 군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원동찬 상병은 “눅눅한 종이에 적힌 대한민국의 제헌헌법 등을 실제로 보며 당시 우리나라 국민이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했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군복 입은 민주시민이 되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계획한 이찬영 중위는 “어떻게 하면 장병들에게 기억에 남는 교육을 할까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짧은 시간이지만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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