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가치·규범 지닌 장교 양성 방안 모색

입력 2025. 11. 06   16:54
업데이트 2025. 11. 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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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군사연구 세미나
일본·대만 등 장교 교육 노하우 공유

 

육군사관학교가 6일 개최한 ‘민주적 민·군관계와 장교교육’ 군사연구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가 6일 개최한 ‘민주적 민·군관계와 장교교육’ 군사연구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육사)가 민주적 가치·규범을 내재화하는 장교 양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육사는 6일 충무관 세미나실에서 ‘민주적 민·군관계와 장교교육’을 주제로 군사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스위스 제네바민주안보거버넌스센터(DCAF), 한국군사학회와 함께 개최한 세미나는 2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알브레히트 슈나벨 DCAF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로히 카키 수석전문관이 민주적 민·군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한 DCAF의 활동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제임스 리창 위안 대만 국방대 교수가 ‘대만의 민주화 이후 장교교육 개혁’, 사야 기바 일본 고베시립외국어대 교수가 ‘2차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의 장교교육 개혁’, 김인수 육사 교수가 ‘한국의 장교교육과 제복 입은 시민’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세미나는 민주적 민·군관계의 지속·발전을 위한 각국의 경험을 장교 교육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합해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소형기(소장) 학교장은 개회사에서 “민주적 가치와 규범을 내재화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적 민·군관계 원칙을 장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통합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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