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공군1전비 공병대대
폭파구 매립·평탄화 ‘실전 같은 훈련’
전술토의 열고 개선사항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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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군 장병들이 실전적·체계적 훈련으로 합동성을 높였다.
해군3함대는 6일 부대 훈련장에서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과 ‘해·공군 합동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했다.
훈련은 활주로 피해복구 기술 공유와 합동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사시 활주로가 손상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활주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복구 능력과 관련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3함대 공병대대와 1전비 공병대대 장병 50여 명이 참여했다. 활주로 피해복구용 AM-2 알루미늄 매트 등 자재들도 투입됐다.
훈련은 해·공군 장병들이 상황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해 피해 상황을 조사·평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폭파구 매립과 평탄화 작업을 통해 복구 기초를 마련한 뒤 AM-2 매트를 포설해 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복구하는 절차를 단계별로 전개했다.
복구 작업을 마친 뒤에는 평면도·다짐도 등 품질평가를 진행하며 복구 상태를 점검했다. 또 합동 전술토의를 열어 장비 운용, 현장 동선, 자재 조립 등에 대한 개선사항을 공유해 훈련 완성도를 높였다.
배상진(중령) 3함대 공병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현장 복구 절차를 집중 점검하고, 실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 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꾸준히 향상시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공작전 여건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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