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속편 ‘위키드: 포 굿’ 19일 개봉
뮤지컬 원작 전작, 국내 224만 관객 동원
엘파바·글린다 엇갈린 운명 호기심 더해
지난해 ‘최고의 뮤지컬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이끌었던 ‘위키드’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전작 ‘위키드’는 동명의 뮤지컬 대작을 원작으로 국내에서 2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뮤지컬 1막을 다룬 ‘위키드’에 이은 2막 ‘위키드: 포 굿’은 찬란한 피날레의 대장정을 예고한다. 마법 같은 우정을 나눴던 ‘엘파바’와 ‘글린다’가 서로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서 맞이하는 운명과 성장의 여정을 담는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두 마녀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예고하며 이들이 맞이할 거대한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뜨거운 우정을 나누던 ‘엘파바’와 ‘글린다’는 각자의 신념에 따른 선택으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엘파바’는 ‘오즈의 마법사’와의 대립 이후 세상으로부터 사악한 마녀로 낙인 찍혀 홀로 남겨지고, ‘글린다’는 여전히 많은 이의 사랑 속에 착한 마녀로 추앙받는다. 이들의 상반된 행보는 극적인 대비를 이루지만, 그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두 사람의 변함 없는 우정과 케미가 앞으로 마주할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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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엘파바’와 ‘글린다’를 둘러싼 주변 인물과 사건의 서막을 알리는 순간들도 포착돼 시선을 잡아끈다. 환하게 웃는 ‘글린다’ 곁에 선 ‘피예로’, ‘엘파바’와 다시 조우한 ‘오즈의 마법사’,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글린다’와 ‘마담 모 리블’, 근위병에게 끌려가는 ‘엘파바’까지 이들의 여정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호기심을 더한다.
뮤지컬 작곡가이자 작사가 스티븐 슈워츠는 “영화화를 통해 이야기를 더 깊이 탐구할 수 있었고, 무대에서는 담지 못했던 사건과 인물의 성장 과정을 새롭게 추가할 수 있었다”고 밝혀 오직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장면들을 예고했다.
1편 못지않은 화려한 장면들도 볼거리다. 전편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900만 송이의 무지갯빛 튤립밭은 이번엔 약 100만 송이의 노란 튤립으로 새롭게 피어났다. 에메랄드 도시로 향하는 노란색 벽돌길과 어우러져 황금빛으로 물든 광활한 풍경을 완성한 것. 또한 2700개 이상의 시각효과 컷으로 한층 거대하고 생명력 넘치는 오즈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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