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순환통제용 드론’ 운용 실력 처음 겨뤘다

입력 2025. 11. 05   16:46
업데이트 2025. 11. 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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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사, 두산모빌이노와 경연대회 개최


국군수송사령부가 처음 개최한 ‘전장순환통제용 드론 운용 경연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수송사령부가 처음 개최한 ‘전장순환통제용 드론 운용 경연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전장순환통제용 드론’의 운용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국군수송사령부(국수사)는 5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전날 인천 드론비행시험센터에서 ‘전장순환통제용 드론 운용 경연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장순환통제용 드론은 급변하는 전장 환경 속에 기동·보급로를 확인하고 원활한 이동통제가 가능하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국수사는 2022년부터 수소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장순환통제용 드론 전력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회에는 9팀, 18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재난 사태와 산악·항만지역 등이 가정된 가운데 이뤄졌다. 참가팀들은 여러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국수사는 △장비 조종·기동 △도로 영상 확보·전송 △우발 상황 시 대처 요령 등을 중점으로 각 팀의 기량을 심사했다.

대회에 출전한 이용옥 육군중사는 “대회 참가로 다른 팀의 노하우를 배웠다”며 “이를 경험 삼아 임무수행능력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경민(육군 중령) 국수사 이동통제과장은 “완벽한 전투력 투사 및 지속 지원을 달성하려면 전장 가시화는 선행돼야 할 주요 과업”이라며 “임무 특성을 고려해 전장순환통제용 드론 운용능력의 숙달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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